경기도배구협회는 3일 수원 J.마리스웨딩홀에서 제96회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6연패 달성 축하연 및 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홍해천 전무이사(성남 송림고 감독)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도배구협회장과 최규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배구협회 임원, 전국체전에 출전했던 남녀고등부 및 대학부, 남녀일반부 선수와 지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화성시청 주장 김민욱은 선수단을 대표해 이상철 회장에게 우승배를 봉납했다.
도 배구는 지난 달 21일 강원도 고성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96회 전국체전에서 은 3개, 동메달 2개로 2천598점을 기록하며 개최지 강원도(2천77점·금 1, 은 1, 동 1)와 경남(1천747점·금 2)을 제치고 지난 2010년 제91회 전국체전 우승 이후 6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자일반부 화성시청과 여고부 안산 원곡고, 여일반 수원시청이 나란히 은메달을 획득했고 남고부 수원 영생고와 남대부 경희대도 나란히 동메달을 목에 걸며 종목우승 6연패에 힘을 보탰다.
이상철 회장은 “경기도 배구인들이 똘똘 뭉쳐 종목우승 6연패를 이뤄냈다”며 이같은 결과는 선수만 잘하거나 지도자만 잘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선수, 지도자, 임원 등 배구와 관계자 모든 분들이 하나가 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경기도 배구가 종목우승을 이어가 전국체전 100회 때 10연패를 달성해 경기도가 서울시가 보유중인 전국체전 역대 최다 우승인 16연패를 넘설 수 있도록 배구인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