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기도당은 지난 4일 여성위원회 주관 여성정치참여 확대 토론회를 열어 여성할당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김명연 경기도당위원장과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 윤춘모 성남수정 당협위원장, 심숙보 경기도당 여성위원장, 각 지역 여성당직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이 진행을 맡은 토론회는 함영이 여의도연구원 객원연구원의 ‘왜 여성 강제할당제인가’, 송경재 경희대 인류사회재건연구원 교수의 ‘여성할당제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에 주제 발제에 이어 토론이 진행됐다.
또 자유토론에서는 여성의 정치 참여 발전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과 당 차원에서의 참여확대, 스스로의 역량강화 우선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김명연 도당위원장은 “우리당의 지역구 여성정치인이 부족한 현실이 안타깝다. 토론회 등을 통해 지역관리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지역에서는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며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여성의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정치 참여로 새누리당의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리사 중앙여성위원장은 “토론회를 계기로 ‘정치가 무엇인가, 내가 어떤일을 잘 할 수 있는가’를 돌아보고 철저한 준비를 통해 도전하길 바란다. 정치는 내가 준비가 됐을때, 도전했을때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