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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동계체전 다관왕 19명·빙상 대회新 6개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의정부시청 고병욱,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4관왕 MVP
빙상 금 60·은 49·동 48개 획득 ‘13년 연속 종목 정상’

 

 

경기도가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종합우승 15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지난 26일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막을 내린 제97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금 80개, 은 73개, 동메달 71개로 종합점수 1천266.5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이후 15년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서울시가 종합순위제가 도입된 1986년부터 2001년까지 기록한 종합우승 16연패 기록 경신에도 바짝 다가섰다.

서울시는 금 60개, 은 51개, 동메달 46개로 979.5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고 강원도는 금 54개, 은 66개, 동메달 49개로 950.5점을 얻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 도 대표로 출전해 남자일반부 5천m와 매스스타트, 1만m, 8주 경기에서 우승하며 4관왕에 오른 고병욱(의정부시청)은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가 대회 MVP에 오른 것은 1999년 제80회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도는 강세종목인 빙상에서 금 60개, 은 49개, 동메달 48개를 획득하며 종목점수 648점으로 13년 연속 종목 정상을 지켰다.

그러나 종목우승 6연패에 도전한 컬링은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2점을 획득, 경북(100점, 금 3·은 1·동 2)에 이어 종목 준우승에 그쳤고 스키에서도 금 12개, 은 17개, 동메달 13개로 314.5점을 얻어 강원도(431.5점, 금 37·은 38·동 26)에 이어 종목 2위에 올랐으며 바이애슬론에서는 금 5개, 은 6개, 동메달 7개, 종목점수 158점으로 종목 3위에 입상했다.

지난해 종목 2위를 차지했던 아이스하키에서는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데 그치며 종목점수 54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또 지난해 24명이 나왔던 다관왕부문에서는 1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고병욱과 함께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김민석(안양 평촌고)과 여고부 박지우(의정부여고), 여중부 전미령(의정부여중)이 나란히 4관왕에 올랐고 스키 크로스컨트리 이채원(경기도체육회)과 빙상 쇼트트랙 남대부 이효빈(경희대), 여중부 서휘민(안양 부림중)이 3관왕을 차지했으며 바이애슬론 여고부 정주미(포천 일동고) 등 12명이 2관왕에 등극했다.

기록면에서는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남고부 1천500m에서 김민석이 1분51초20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분52초86)을 세우는 등 빙상에서만 6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대회 타이기록을 세웠다.

한편, 인천시는 금 1개, 은 3개, 동메달 5개로 259점을 획득해 지난해와 동일한 종합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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