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송현고가 제11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한국 주니어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다.
송현고는 지난 7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고등부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이재균, 양윤호, 김경환, 윤재연이 팀을 이뤄 한국 주니어기록(1천712점)을 넘어선 1천717점으로 서울 환일고와 동점을 기록했지만 10점 이상이 43발로 환일고(38발)보다 많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송현고 이재균은 남고부 속사권총 개인전에서도 같은 팀 양윤호와 고진우(환일고)를 꺾고 1위에 올라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남고부 30m 3자세 개인전에서는 이상휘(인천체고)가 유병욱(평택 한광고)과 송민호(인천체고)를 꺾고 우승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소속 팀 인천체고가 한광고와 경기체고를 꺾고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다.
이밖에 여고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안다겸(평택 송탄제일고)이 우승을 차지했고 남대부 스키트 개인전에서는 이규호(경희대)가 이왕현(경남대)에 이어 준우승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