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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지원 약속지켜라”

고양·파주 육아어린이집 부모
선포대회 갖고 약속이행 촉구
지방교육청 떠넘겨 중단 사태

고양·파주 지역 공동육아어린이집 부모 400여명은 지난 18일 고양시여성복지회관에서 누리과정 예산 중단 ‘공동행동 선포대회’를 갖고 정부의 누리과정 예산지원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교육청에 떠넘기면서 지원금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현 누리과정 사태는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명기 고양·파주 지역 공동육아어린이집 학부모대표는 “누리과정 지원 중단으로 많은 어린이집이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교사 1인당 아이 수의 증가로 이어져 보육환경을 더욱 열악하게 만들고 있다”며 “누리과정 지원금의 중단은 대한민국 보육 정책의 후퇴”라고 비판했다.

고양시의 경우 지난 3월부터 누리과정 지원금이 끊겼다.

경기도가 2개월분 누리과정 예산 910억원을 준예산으로 편성, 1월과 2월의 급한 불은 껐지만 3월부터는 어린이집 운영비와 교사처우개선비 지원이 중단됐다.

지난 4월 누리과정 지원금 예산 1년치인 5천459억원 확보를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해 도의회 의결까지 마쳤지만, 세입이 없는 ‘예산’ 이라 집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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