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수(중앙대)가 제4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서지수는 19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대학부 트랩에서 104점을 쏴 3위로 본선을 통과한 뒤 준결선에서 12점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서지수는 결선에서 오세용(서남대)과 11점으로 동점을 이룬 뒤 경사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선에서 10점으로 3위에 머문 한민형(중앙대)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서지수는 또 남대부 더블트랩에서도 101점으로 본선 1위를 차지한 뒤 결선에서 24점을 쏴 금메달을 추가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중부 트랩에서는 권지후(수원 이목중)가 104점으로 부별신기록(종전 96점)을 세우며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대부 스키트에서는 이규호(경희대)가 112점으로 2위로 본선을 통과한 뒤 준결선에서 14점으로 1위에 올랐지만 결선에서 이왕현(경남대)에게 11-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종목 장자용(경희대)은 준결선에서 13점으로 이왕현과 동점을 이룬 뒤 경사에서 4-7로 패했지만 결선에서 정주호(경남대)를 13-12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