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에도 시민들의 생활 속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문화재단이 설립될 전망이다.
구는 최근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지역 문화재단에 대한 구민 공감대 형성과 의견을 수렴하고 용역결과 설명, 전문가 의견 발표 및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용역결과 발표에서 지역 문화예술 여건 분석과 기초문화재단의 사례 분석, 설립 타당성 검토, 설립 기본계획, 서구 주민의 문화수요 분석을 토대로 문화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공청회에서 적극 제기했다.
이에 구는 효율적인 예산구성으로 기존의 문화기관이나 단체, 시설 등을 이용해 문화재단을 설립, 중앙·광역문화재단과도 활발한 교류와 협업 등을 통해 지역의 여건이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재단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구는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의결, 인천시와 문화재단 설립 2차 협의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내년 하반기 서구문화재단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