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직접적인 사업비 지원에 나섰다.
9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일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심사위원회를 개최, 보조사업 대상자 6개소를 선정했다.
‘2017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전국적으로 51개소(총 사업비 102억 원)에서 진행되며 구 관내에선 전국 대비 12%인 6개소(총사업비 12억원)에서 시행하게 된다.
1개소 당 사업비는 2억 원(자부담 6천만 원 포함)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된 업체는 조광목재, 우진목재공업, 아주목재, 산수종합목재, 동오목재, 광덕종합목재 등이다.
앞서 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9일부터 2월 3일까지 보조사업 공모에 신청한 조광목재 등 14개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으며 심사 전에는 신청업체 대표의 사업 필요성 및 도입시설에 대한 사업설명을 청취했다.
구 관계자는 “오는 2018년에는 보다 많은 사업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의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목재산업의 중심지로서 관내 목재생산업 등록 업체는 315개소이며 이중 제재업으로 등록한 업체가 175개소에 이른다.
이에 최근까지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지난 2015년 2개소, 2016년 10개의 현대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