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일
의정부예술의 전당 ‘예술무대 산’등 무대
군포‘프라임 필 오케스트라’·‘빨간구두’
안산 예술의전당‘걸판’·‘분노의 포도’
하남예술회관, 극단 벼랑끝날다 ‘카르멘’

13∼15일
평촌아트홀 ‘방타 타악기 앙상블’
구리아트홀 가족음악극 ‘토끼전’

14∼16일
양주, 즐거운사람들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
안산,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공연
 

경기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의 9월 공연이 의정부, 군포, 안산, 하남, 구리, 안양, 양주 등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다.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예술무대 산’의 ‘우리, 달라’를 시작으로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서울발레시어터’가 공동 제작한 발레공연 ‘빨간 구두-영원의 춤’을 7일에 만날 수 있다.

차세대 현대무용 안무가 차진엽과 음악감독 최우정이 참여한 ‘빨간 구두-영원의 춤’은 현대무용과 발레의 경계를 넘어선 춤과 음악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7일과 8일 이틀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극단 걸판’의 연극 ‘분노의 포도’가 무대에 오르며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는 하남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극단 벼랑끝날다’의 음악극 ‘카르멘’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또 ‘방타 타악기앙상블’의 ‘8 colorful keys(여덟 색깔의 열쇠)’ 공연은 오는 13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삶의 시작, 그리고 끝을 향해가는 여정을 의미하는 ‘8 colorful key’는 한 남자와 간호사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희로애락을 풀어낸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구리아트홀에서는 ‘극공작소 마방진’의 가족음악극 ‘토끼전’이 펼쳐진다.

날카로운 풍자와 익살스러운 해학이 잘 나타난 고전 ‘토끼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스타연출가 고선웅이 각색하고, 서정완이 연출을 맡아 고전을 넘어선 매력적인 ‘토끼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이밖에 양주와 안산에서는 각각 ‘극단 즐거운사람들’의 뮤지컬 ‘용감한 친구들’(9월 14, 15일),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Under the Show’(9월 15, 16일) 공연이 펼쳐진다.

끝으로 오는 19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동화’의 신작 ‘너랑 나랑 아리랑’이 개최된다.

‘너랑 나랑 아리랑’은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의 정신을 아이들이 스스로 풀어내는 성장드라마로, 뮤지컬적인 요소를 가미해 관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아리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올해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 분야에서 공연장 11곳, 공연예술단체 1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신작 공연 15편을 포함해 총 50여 편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