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하는 ‘제2회 블랙뮤직페스티벌’(이하 ’BMF’)의 라인업과 무대의 구성에 대해 공개했다.
BMF는 지난해 의정부시에서 야심차게 선보여 지역의 정체성과 현대 음악의 트렌드를 잘 접목한 새로운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단 1회 만에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이번 BMF는 의정부시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유명한 타이거JK 예술 감독이 직접 프로그래밍한 화려한 라인업이 공개 되면서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증폭 될 것으로 기대 된다.
BMF 라인업으로는 ▲MFBTY(타이거JK, 윤미래, 비지)와 ▲GRAY(그레이) ▲Yng&Rich(슈퍼비, UNEDUCATED KID, 트웰브) ▲창모 ▲우원재 ▲이영지 ▲그렉 ▲프라임 등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들 뿐 만 아니라 R&B, 재즈, 블루스 등 다양한 블랙뮤직 장르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BMF는 메인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간구성을 통해 관객들에게 진정한 페스티벌을 선사할 예정이다.
총 3개의 블록으로 구성 된 이번 페스티벌은 메인 공연이 펼쳐지는 ‘BMF Stage’외에도 블랙뮤직에 관심 있는 신예 아티스트만을 위한 슈퍼루키 무대와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Rookie stage&Market(서브무대)’, 그리고 디제잉, 스케이트보드, 펜스아트 등의 스트리트아트 콘텐츠를 녹여 낸 ‘Block Party’까지 힙합문화의 효시로 불리는 블록파티 컨셉을 구현할 것이다.
BMF 총감독을 맡고 있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홍삼 문화사업본부장은 “올해는 2회를 맞이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축제의 슬로건을 ‘블랙, 세상의 빛을 담다’로 정하게 됐는데, 앞으로 블랙뮤직의 음악적·문화적·사회적인 가치가 조명되고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올해는 음악이 나이와 인종, 국적을 뛰어넘어 세상의 빛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는 메인 무대가 펼쳐지는 행사 당일 날 각 1천 명씩 한정으로 ‘Super Mania’ 티켓을 오픈할 예정으로, 예매자들에 한해 BMF stage(메인 무대)와 가까운 ‘Super Mania’ 존 입장 혜택과 리미티드 에디션 KIT를 제공한다.
티켓은 별도의 금액 없이 예매 수수료만으로 예매가 가능하며, 예매문의는 Yes24공연(1544-6399)이나 일반문의(031-828-5841~2)로 하면 된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