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민주·성남3) 위원장은 2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의 실증지원 정책 방안 연구’정책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착수보고회의 핵심안건이었던 물리보안산업은 재해, 재난, 범죄 등의 방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안전을 제공하는 산업, 즉 CCTV·출입통제기·영상감시기기 등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산업으로서 첨단기술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진들은 “국내 물리보안산업과 관련한 부품기업들의 39%가 경기도에 소재하나 규모가 영세해 중국기업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 연구용역으로 도내 물리보안산업 고도화를 위해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는 실증 지원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영주 의원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로 무분별한 정보 수집이 이뤄지면서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인권에 대한 침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보안솔루션 등의 개발을 통하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우려의 뜻을 비쳤다.
조광주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산업이 발전해 나감에 있어 사람을 중심에 두고 담아내야 한다”며 “물리보안산업과 관련한 도내 기업이 상당한데, 본 연구용역을 통해 내수시장 확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