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경장연) 센터장들이 신청한 경기도지사 면담에 최소 국장급이 아닌 담당자만 나와 장애인에 대한 민원 대응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경장연에 따르면 29개 단체는 지난달 경기도지사 면담을 신청해 이날 오전 10시 면담 일정이 약속돼 있었다. 경기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중심형 기업 편중 시정, 경기도 자립지원주택 공급 확대 등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면담장에는 국장, 담당 부서 과장이 아닌 주무관급 담당자만 나와 면담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장연 센터장들은 추후 면담 일정을 새로 잡기 위해 경기도청 민원실에서 농성을 펼치고 있다. 경장연 관계자는 “정책 제안에 대해 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제언이나 가능 여부 등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업무를..
‘구리갈매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이 분양계약서에 표기된 대지 지분이 크게 잘못됐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하자 뒤늦게 시행사가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고의적 대지 지분 부풀리기가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휴밸나인 분양사업자인 갈매피에프브이(주)는 지난 4월 30일 “당사로 대지권 비율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어 확인한 바 분양계약서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대지권 비율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기상의 오류로 인해 오기되었다”며 집단소송 제기 5일 후에 수분양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의 대지권 비율은 전유 부분의 면적 비율에 의한 것이므로, 이에 따라 분양계약서상의 대지권 비율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대지권 변동비율로 변경됨을 알려드린다”라며..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쯤 부평구 청천지구대에 호흡이 거칠고 숨을 쉬기 힘들어 하는 1살 아기를 안은 엄마 A씨가 뛰어 들어왔다. 큰 병원 응급실을 가기 위한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다. 당시 아기는 숨을 잘 쉬지 못할 정도로 위급한 상태였고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까지는 차량이 밀리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도 30여 분 가까이 걸리는 먼 거리였다. 긴박한 모자의 상황을 파악한 경찰은 곧바로 순찰차에 아이와 A씨를 태우고 사이렌을 울리며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를 향해 달렸고, 아기는 다행히 늦지 않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A씨의 사례처럼 아이가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게 되면 모든 엄마는 응급의 경·중을 따지기도 전에 신뢰할 수 있는 소아전문 응급의료기관이자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떠올린다. 인천은 현재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이 두 곳은 모두 소아 중증 응급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곳이다. 두 곳 모두 소아 전문이기 때문에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소아 응급 전담의사가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연령별 의료 장비도 구축돼 있다. 문제는 거리와 소아청소년과 병원의 감소세로 인한 쏠림 현상이다. A씨의 경우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었지만 소아청소년과 병원이 줄어들면서 중증 응급환자를 위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경증 응급환자도 몰리고 있다는 점은 되짚어야 할 문제다. 지난 달 연수구 모 맘카페에 게시글을 올린 B씨는 “급해요. 애가 급성후두염 같아요. 119의료 상담했는데 응급이라고 인하대 소아 전문 응급센터 가라고 해서 전화했는데 연결 자체가 아예 안돼요. 일단 소아응급의가 없는 데로 가서 응급실 진료를 받고 내일 어린이병원 입원해도 될까요?”라고 애를 태우며 질문했다. 여기에 답글을 단 C씨는 “최근 저도 아이가 숨이 넘어 가서 일단 가까운 응급실로 달려갔는데, 소아과 전문의 없고 응급의학과 선생님만 계셔서 난감했어요. 시간을 지체할 수 없어 일단 진료를 받고 다음날 어린이병원에 입원했어요.”라고 자신이 겪은 체험담을 전했다. 인천은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병원도 부족한 실정이지만 일반진료를 보는 소아청소년과를 운영 중인 병원이나 의원수도 상당히 적다. 16일 기준 인천에 소아청소년과가 있는 병원은 모두 192곳이다. A씨가 살고 있는 부평구의 소아청소년과 병원은 의원을 포함해 30곳에 불과하다. 이는 부평구 22개동에 있는 초등학교 숫자만큼도 안 된다. 부평구에는 초등 42개교, 중등 21개교, 고등 19개교에 유치원 64곳, 어린이집 253곳이 있다. 시 관계자는 “소아청소년 응급진료 체계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중증 응급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일 야간(저녁9~11시)과 토·일·공휴일 소아경증환자의 외래진료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을 7개소(미추홀구 1, 서구 4, 중구 1, 연수구 1)로 늘려 운영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한신공영의 1분기 영업이익이 분양사업장 준공 및 변경계약을 통한 원가율 하락과 자체공사 공정 진행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나타나며 크게 증가했다. 한신공영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7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1분기 한신공영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억 원 감소한 3004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원가율은 2% 하락한 92% 수준을 유지하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97억 원을 기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돌관공사 진행 및 원가 상승분 선(先)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하였으나,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원가 선반영 현장의 변경계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및 자체공사의 공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올해 수익성 회복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분양사업장은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와 아산권곡한신더휴 2곳으로, 모두 분양 완판이 임박했다. 특히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는 올해 말 준공, 아산권곡한신더휴는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 한해 매출액 및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라인업 확대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며 AI 가전 경험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삼성전자의 대표 프리미엄 냉장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의 핵심 기능인 AI 기능과 냉각 기능은 유지하고 식재료 보관 기능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기존과 외관은 동일하지만 19리터 확장된 861리터 저장 용량으로 더 많은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고, 대파, 부추 등 길쭉한 채소를 손쉽게 넣을 수 있는 '긴채소 보관실'이 추가됐다. 또한, 강력한 탈취 효과의 'UV 청정 탈취기'가 탑재돼 위생적으로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SmartThings)에서 AI 절약 모드 2단계 설정할 경우 최대 23%까지 에너지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는 선반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내부 카메라가 자동 인식해 푸드 리스트를 만들어 주는 'AI 비전 인사이드(AI Vision Inside)' 기능을 탑재해 냉장고에 보관한 식재료의 종류와 보관 기한을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의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모전을 개최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제15회 중소기업 바로알리기 IDEA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포스터, 영상, 기획서・에세이 3개 부문에 총 141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15점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검증받은 중소기업을 소개하는 ‘참 괜찮은 중소기업 플랫폼’ 홍보 영상 ‘괜찮아요’를 출품한 조규대 씨가 수상했다. 조규대 씨는 “영상을 시청한 사람들의 기억에 좀 더 오래 남을 수 있도록 반복적이고 중독성이 있는 가사를 활용해 플랫폼의 주요 기능들을 설명했다”고 설명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김유진 씨의 ‘땀방울의 가치’가 수상했다. 병원에서 근무하는 수상자는 전공의 파업으로 부득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김유진 씨는 영상 소감을 통해 "중소기업이 규모는 작지만 흘린 땀방울의 가치는 작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유리 씨의 ‘개인과 기업의 연결고리, 참 괜찮은 중소기업’ ▲전예진 씨의 ‘주문하신 중소기업 나왔습니
남원추어 미꾸야가 추어식품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브랜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남원추어 미꾸야는 '춘향제' 기간 동안 운영한 홍보 부스 '방자마당'이 1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남원추어 미꾸야는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춘향제’에 참가해 홍보 부스 ‘방자마당’을 열었다. 방자 콘셉트에 맞게 운영진은 조선시대 한복을 입고 손님들을 맞았다. 방자마당은 시식마당, 선물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누어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시식마당에서는 미꾸야의 다양한 제품 6종을 무료로 시식하는 행사를 열었다. 담백하고 맛있는 ‘추어해장국’과 진한 국물이 일품인 ‘추어한우곱창전골’, 남녀노소 좋아하는 ‘추어한판불고기’와 ‘추어아란치니’를 직접 맛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귀여운 미꾸리 모양의 ‘미꾸야 젤리’, 부모님의 대표 안주이자 아이들 간식인 ‘미꾸야 꾸이랑’도 제공했다. 선물마당에서는 투호와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통해 ‘추어해장국’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또한, 돌림판 이벤트도 함께 진행해 대표 캐릭터 ‘미꾸야’와 ‘추냥이’가 그려진 미꾸야 굿즈를 증정했다. 굿즈는 수건, 티셔츠, 모자, 에코백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
경기도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총연합회(경장연) 센터장들이 신청한 경기도지사 면담에 최소 국장급이 아닌 담당자만 나와 장애인에 대한 민원 대응이 부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17일 경장연에 따르면 29개 단체는 지난달 경기도지사 면담을 신청해 이날 오전 10시 면담 일정이 약속돼 있었다. 경기도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중심형 기업 편중 시정, 경기도 자립지원주택 공급 확대 등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면담장에는 국장, 담당 부서 과장이 아닌 주무관급 담당자만 나와 면담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장연 센터장들은 추후 면담 일정을 새로 잡기 위해 경기도청 민원실에서 농성을 펼치고 있다. 경장연 관계자는 “정책 제안에 대해 확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제언이나 가능 여부 등 답변을 듣기 위해서는 업무를 총괄하는 국장급 담당자가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어 “소통을 위해 센터장들이 모였지만, 장애인에 대한 민원 대응이 부실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경기지역 내수시장 활성화 및 수출유망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경기중기청은 17일부터 23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본부과 AK플라자 분당점과 AK& 기흥점에서 소상공인·대형 유통 상생마켓 ‘경기행복상회’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행복상회’는 지난해 10월 AK플라자 분당점에서 개최한 이후 2번째로 개최하는 것으로, 올해는 5월 동행축제 기간 우수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AK플라자 분당점과 AK& 기흥점도 확대해 운영한다. 먼저 성남지역인 AK플라자 분당점은 지하1층 식품관 이벤트 홀에서 개최한다. 경기 남부지역 소재 식품 판매 소상공인·전통시장 16개사가 참여하며, 온누리상품권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용인지역인 AK& 기흥점은 기흥역 1층 광장, 기흥역 하부광장에서 진행한다. 경기 남부지역 소재 식품, 패션·잡화, 수공예 제품 등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약 50개사가 판매전을 진행한다. 또한, 판매전에서 2만 원이상 제품을 구매하고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보냉 가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희수 경기중기청 청장은 “5월
‘구리갈매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이 분양계약서에 표기된 대지 지분이 크게 잘못됐다며 집단소송을 제기하자 뒤늦게 시행사가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분양가를 높이기 위해 고의적 대지 지분 부풀리기가 아니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휴밸나인 분양사업자인 갈매피에프브이(주)는 지난 4월 30일 “당사로 대지권 비율에 대한 민원이 접수되어 확인한 바 분양계약서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대지권 비율의 오차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표기상의 오류로 인해 오기되었다”며 집단소송 제기 5일 후에 수분양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 그러면서 “현재 부동산 등기부등본상의 대지권 비율은 전유 부분의 면적 비율에 의한 것이므로, 이에 따라 분양계약서상의 대지권 비율은 부동산 등기부등본상 대지권 변동비율로 변경됨을 알려드린다”라며 오기를 인정했다. 휴밸나인 지식산업센터’ 수분양자들로 구성된 휴밸지식산업센터 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시행사 갈매피에프브이(주)와 체결한 수분양자 분양계약서에 표기된 대지 지분이 실제 대지 지분과 크게 차이가 났다. 공장 및 상가 용도로 분양받은 신 모씨 등 8명이 체결한 분양계약서에는 대지 지분이 9~15㎡로 기재되어 있으나, 측정 전문회사를 통해
밤새 비를 맞고도 가지 끝 하나 끄덕이지 않는 플라타너스 나무를 본다. 나무는 큰 줄기 온몸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다. 검은 상처의 자국은 성한 나무의 몸통보다 몇 배나 더 많아 보인다.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저렇듯 엄숙하며 고요히 자신의 운명을 지켜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 이런 가치 발견을 위해 나는 새벽길을 걷는다. 문학은 인간의 운명을 탐구하는 것. 앞으로의 인생을 더욱 다각적으로 탐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생에 여유가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 다산(茶山)은 사약이 언제 배달될지 모르는 유배지에서 차를 즐겼다. 그리하여 호를 다산(茶山)이라고 했을 것이다. 이왕지사 차분한 마음으로 다산(茶山)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다시 꺼내 읽기로 한다. 전라도 강진에서 18년 동안 귀양 살던 다산 정약용이 고향에 두고 온 두 아들과 형과 제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한글로 번역해 편찬한 책이다. 다산은 '두 아들에게 부치는 글'에서 말하고 있다. ‘폐족으로서 잘 처신하는 방법은 오직 독서하는 것 한 가지밖에 없다. 독서라는 것은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깨끗한 일일 뿐만 아니라 호사스러운 집안 자제들에게만 그 맛을 알도록 하는 것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브리티시 컬럼비아(이하 BC)주를 방문해 재넷 오스틴 주총독, 데이비드 이비 주총리 등과 양 지역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 BC주는 캐나다 내에서 유일한 경기도의 자매결연 지역이고, 5월 19일은 자매결연 16주년을 맞는 날이다. 데이비드 총리는 “BC주와 경기도의 협력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위해서 싸웠던 전쟁의 역사 때부터 시작해 지금의 강화된 협력 관계까지 성장했다”고 말했고, 김동연 도지사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쿼터 정원이 기존 4천 명에서 1만 2천 명으로 늘었다”면서 “경기도에서 시행 중인 청년 지원 사업들과 워킹홀리데이와 연계해서 협력 방법을 찾아봤으면 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이 보도를 보고 떠오른 두 가지 정책 아이디어를 이 자리를 통해 제안한다. 첫째, 가평전투와 우프(WWOOF)를 활용한 청년 교류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사흘간 가평군 북면 일대에서 당시 영연방군 제27여단(영국 미들섹스 대대·호주 왕실 3대대·캐나다 프린세스 패트리샤 2대대, 뉴질랜드 16포병 연대) 장병들이 병력 수가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침공을 결사 저지해 승리를 거둔 전투다. 당시 참전했던
22대 국회 임기 시작일이 13일 남았다. 통상적으로 새로운 국회 시작 전에는 여야를 막론하고 각종 민생경제 관련 정책 모임 소식을 알리느라 분주하다. 대통령도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따라가기 위해 국정기조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것이 바로 선진 민주주의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선거의 힘’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여전히 ‘대치중’이다.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는 더 넓고 더 극단화 되는 형국이다. 역대 총선 중에서 가장 선명한 민의를 보여준 총선 결과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특히 치솟는 물가와 한계치에 다다른 고금리에 허덕이는 국민의 삶에 반전의 희망을 보여줘야 할 대통령실과 정부는 여전히 민생경제를 ‘방치중’이다. 총선에서 따끔한 회초리를 맞은 대통령실과 국민의 힘, 국민의 압도적 지원으로 국회 1당이 된 민주당은 총선 민의를 다시금 새겨서 난마처럼 얽혀있는 정쟁요소들을 풀어주길 바란다. 특히 대통령실과 여야 모두에 덮여 있는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임해서 국민적 의혹이나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 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해병대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전향적 모습을 보여야 한다. 채상병 순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