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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장항지구 입주민 불편 해소 위해 총력 대응

"보여주기식 현장경영 주장은 사실무근”
"불편한 입주 환경 개선 위해 다각적 노력 기울여"

 

LH가 방만한 현장경영을 지속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면반박 나섰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LH 일산 장항지구의 초기 입주상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29일 관련업계 보도에 따르면 LH 일산 장항지구 내 신혼희망타운에 2325가구가 입주를 시작됐음에도 도보조차 제대로 마련되지 않는 등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LH가 보여주기식 현장경영을 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한준 LH 사장이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는 등 적극적인 행보가 있었음에도 이후 개선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LH는 입주 전 필수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됐으며, 입주가 시작된 뒤 지금까지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는 입장이다.

 

LH는 일산 장항지구 주변 기반시설 여건이 불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입주 전부터 지속적인 개선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LH는 고양시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난 2023년 3월부터 입주점검 TFT를 선제적으로 운영해 왔다.

 

LH는 불편한 입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위한 다각적 노력도 공개했다. LH는 진입로 공사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3월 입주민 전용도로를 개통했다. 오는 6월에는 보행자 보도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미입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입주블럭 내 편의시설 계약을 완료료했고, 오는 5월에는 편의점 1개소를 개점할 예정이다.

 

LH는 주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입주 후에도 주민간담회를 통해 A4,5BL입주자협의회 합동회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불편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장로 굴다리 입체화를 완료할 예정이며, 주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디자인펜스를 설치하여 공사 구간과 입주민 생활 공간을 분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LH는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부터는 마을버스 2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장항초 개교 전까지 임시 초 통학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택 품질 향상을 위해 입주자 사전 전검 시기를 조정하여 마감 품질을 확보하고 있으며, 단지 문주 특화 및 민간 브랜드 도입 등 입주민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현장경영이라는 지적도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지난 26일 입주민 대표들이 정주여건 개선노력에 대한 감사패를 이한준 사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H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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