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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부상자 속출한 ‘시흥 월곶고가교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 편성

시흥경찰서 경찰력 18명 규모 형사1과장 팀장 수사전담팀 구성
SK에코플랜트 및 공사 현장 관계자 소환 조사 등 수사력 집중

 

경찰이 시흥에서 발생한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 붕괴 사고 관련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는 1일 형사1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월곶고가교 붕괴 사고를 수사한다고 밝혔다.

 

18명의 경찰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공사 시행을 맡은 SK에코플랜트 관계자 등 사고 관계자를 소환 조사하고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다.

 

또 오는 2일 오전 10시 30분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현장에 대한 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합동감식 및 관계자 등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자 노력하겠다”며 “다만 수사와 관련된 사안은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시흥시 월곶동의 월곶고가교 공사 현장에서 다리 구조물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다리 상판 밑에 설치하는 보의 일종인 50m 길이의 ‘교량 거더’를 크레인으로 8m 높이로 들어 올리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50대 작업자 A씨 등 2명이 8m 아래로 추락해 의식을 잃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이 외에도 낙하물과 추돌하는 등 작업자 4명과 인근의 시민 1명 총 5명이 부상을 입었으나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원규‧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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