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에 북부문화예술회관 유치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검단신도시연합은 검단신도시 곳곳에 현수막 약 50개를 걸고 북부문화예술회관 유치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검신연합은 검단신도시는 인천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인천 서구 아라동은 수도권 1100여 개 읍면동에서 5번째로 평균연령이 낮다는 점과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인프라 서비스는 매우 부족하다는 점, 2026년 7월 검단구 신설 후 자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북부문화예술회관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검단신도시를 관통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가까운 위치에 공항철도 및 서울9호선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는 북부문화예술회관 방문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해 더욱 많은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어 장점으로 작용한다. 북부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높이고,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 지역 문화 행사 개최, 예술단체 활동 지원, 문화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
고양특례시에서 열리는 고양행주문화제가 오는 18일과 19일 행주산성역사공원과 행주산성 일대에서 펼쳐진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꼽히는 행주대첩의 승전 정신을 계승하고, 역사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주문화제는 ‘당신을 위한 디딤돌, 행주’를 슬로건으로 행주대첩 투석전, 불꽃 드론쇼 등 대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40회 공연과 15여 개 전시·체험 행사 등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고양행주문화제는 40년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양시의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6년 연속 경기관광축제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경관은 덤으로 낮부터 밤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하니 많은 분들이 행주문화제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양행주문화제의 백미 ‘행주대첩 투석전’, ‘드론쇼·불꽃놀이’ 등 규모 확대 고양행주문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행주대첩 투석전 ‘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는 행주대첩 전투 당시 주요 전술이었던 투석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람객들의 참여로 진행되고, 작년 대비 규모를 확대해 리그를 분할하고 참가자도 늘렸다.
인천 가정역 3번 출구 인근에서 보행자가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무단횡단하던 보행자를 차로 충격해 숨지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40대 남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14일 오후 6시쯤 서구 가정교차로에서 루원시티 교차로 방향으로 주행 중 빨간불에 길을 건너던 70대 여성 B씨를 차로 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돼 진료받던 중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며 “사고 경위 등을 더 구체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경기도 평택시 부동산 시장에 수요 대비 과도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급격한 냉각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4개 단지 모두 청약 경쟁률이 미달하며 미분양 물량이 대거 발생하면서다. 이는 올해 평택시에 공급 예정인 물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평택 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369가구)와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746가구)는 각각 0.07대 1, 0.04대 1의 초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내 청약 부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분양된 ‘평택 브레인시티 5BL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1070가구)도 0.6대 1에 불과했고, 3월 분양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화양지구)’(832가구) 역시 0.13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평택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연장 등 개발 호재가 작용해 지난해 같은기간(2023년 1월~4월) 전국에서 신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에서 605건의 신고가 아파트
구리시는 6월 말 예정돼 있던 ‘8호선 구리시 연장구간 개통’이 8월 중 개통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영업 시운전을 당초 4월 13일에서 5월 25일로 연기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2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로부터, 5월 17일까지 차량형식 승인 필증발급을 완료하고 7월 19일까지 영업 시운전 절차를 이행해 8월 9일까지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향후 일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영업 시운전이 특별한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8월 중 8호선이 연장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역무 운영사인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사전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영업시운전 연기통보에 따라 8호선 연장개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8호선 연장개통은 구리시민들이 학수고대한 만큼 시에서는 조속히 8호선이 연장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8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광역철도로 총 사업비는 1조 3806억 원이며, 사업 구간
안양시가 시의회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된 예산을 되살리려고 예특위원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시의회 의장은 예특위원장과 예특위원, 관계 공무원을 만나 삭감된 예산의 되살릴 것을 요청해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6일 안양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제292회 임시회를 열어 시가 제출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기타 안건 등을 다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지난 10일 위원회를 열어 시의 추경예산안 중 반려동물입양센터(동안구 평촌대로 371)와 동물복지문화센터(연성대 내) 관련 사업 중 도비 1억 200만 원을 제외한 예산 2억 9622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윤해동 의원은 회의에서 “반려동물입양센터가 들어설 건물 2층 면적이 160㎡에 불과한데, 월 임대료가 462만 원이면 너무 비싸고, 나중에 임대 기간이 연장되지 않으면 대비책은 있냐”고 따졌다. 또 “개인 건물을 임대해 시설공사비 등으로 3억 4000만 원을 들이는 것은 매우 염려스럽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보영 의원은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들 시설을 급하게 추진하려
정부가 장기 복무 군의관 확보 방안으로 국방의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는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에서 “국방부는 군 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장기 군의관 확보, 군 병원 특성화 등을 추진·검토를 해왔다”며 국방의대 설립 계획을 밝혔다. 국방부는 장기 군의관 확보 방안으로 국방의대 설립을 검토 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결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에 따라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국방의대 설립으로 장기 군의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정부의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의료전달체계란 의사 등 의료 인력 등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적제적시에 진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강희경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3기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의료 현장에서 체감하기로는 이미 의사 인력이 충분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가 부각하고 있는 장기 군의관, 필수의료 인력 문제는 의사 공급 부족이 아닌 의료전달체계가 확립되지 않은 탓이라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강 위원장은 “필수의료 및
전용기 국회의원이 동탄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의원회관 의원실에서 교통분야를 담당하는 국토부 백원국 2 차관을 비롯해 관계자들과 만나 동탄 1 신도시 교통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 교통 개선 대책을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동탄 ~ 인덕원선 조기 개통 ▲GTX-A 전 노선 조기 개통 ▲GTX-C 연장 ▲서동탄역 ~ 동탄역간 1 호선 연장 구간 내 ‘ 솔빛나루역 ’ 신설 ▲동탄 ~ 서울간 광역 버스 확충 문제 등을 논의했다 . 이에 국토부는 동인선과 관련해 동탄 구간인 12 공구의 경우 올해 6월께 실착공을 예정하고 있고 , GTX-A 경우 시기별로 삼성역 무정차 운행 · 삼성역 임시 개통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 의원은 전했다. 전용기 의원은 현재 GTX-A 실제 이용률이 예상치의 42.9% 수준에 불과한 것과 관련해서도 “동탄·반월 주민이 동탄역을 가려면 30~40 분 이상 걸리는데 누가 타러 가겠느냐 , 그럴 시간에 광역버스를 이용하고 마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GTX-A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탄역 중심으로 연계 교통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솔빛나루역 신설과 관련해서는
교통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학교 통학로를 개선 중인 경찰이 명확한 법적 기준 미비로 업무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시민들이 교통 불편을 이유로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에 반대해도 법령상 구체적인 장소를 지정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1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각 지역 경찰서 교통 부서 경찰관들은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 이유를 지역 주민들에게 설득해야 해 업무 스트레스가 커지고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을 설치할 경우 속도 제한이 생기고, 교통 법규 위반 시 다른 도로보다 가중처벌 받는 등 불편이 커져 일부 운전자와 주민들은 반대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경찰은 사실상 모든 주민이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을 이어가야 하는데,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를 강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에 대한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도로교통법 제12조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해제 및 관리에는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일정 구간을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그러나 어린이 보호구역 설치가 필요한 도로에 대한 기준이 없어 경찰은 통학로 개선을 강제할 수 없다. 결국 반대 목소
경기도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해 ‘민생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도는 그 첫 번째로 ‘경기 살리GO’ 사업을 실시, 5~6월 지역상권에서 각종 판촉·할인행사 등을 진행하고 시군 지역화폐의 한도와 할인율을 높여 민생회복을 도모한다. 김현곤 도 경제부지사는 16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먼저 다음 달까지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상인회 등 155개소와 하나로마트 등 대형매장 240개소에서 다양한 판촉·할인행사를 진행하는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추진한다.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되는 세일 페스타나 동행 축제와는 달리 도 전역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갖는다.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 155곳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영수증 할인 ▲라이브커머스 할인 ▲경품 지급 ▲온누리상품권 환급 등 행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다음 달 6~16일에는 하나로마트 146개소, 농협유통센터 6개소, 로컬푸드 직매장 88개소 등에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할인율 10~30%)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예산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잉여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