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기형)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간 동결된 수도요금을 오는 4월분 평균 4.9% 인상키로 했다.
4일 상수도본부는 “이번 인상은 지난 2011년도 160억원, 2001∼2011년도까지 739억원의 누적 결함액이 발생되는 등 수도요금이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시의회의 반대결의안 채택에도 불구하고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수자원공사의 4.9% 원수료 인상 강행과 지난해부터 3차례에 걸쳐 진행된 한국전력공사의 전력료 26% 인상으로 인해 연간 49억원의 추가 부담요인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상수도본부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에 올해부터 10년 동안 2천304억원을 투입하고 노후관 교체, 배수지 건설, 취·도수 시설 유지 등에도 향후 5년간 2천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상황을 설명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잇단 공공요금의 인상으로 시민들의 생활이 어려운 요즘, 부득이하게 수도요금까지 인상하게 된 점에 대해 시민들의 많은 이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