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력단절여성들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28일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고양시 소재 경력단절여성 채용기업인 ㈜베쏭쥬쥬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를 통해 “일자리가 복지다. 일자리가 있어야 개인의 행복도 추구할 수 있고 국가적으로 봐도 세금이 확충돼 이를 더 복지에 쓸 수 있다”며 “경력단절여성들의 재취업 역시 개인의 행복과 국가경제를 위해 반드시 국가와 지자체가 나서 적극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앞으로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애로 및 건의사항으로는 여성 구직자들을 위한 적극적인 정보 제공, 아이들을 마음 놓고 맡길 수 있는 직장 어린이집 조성, 버스노선 신설 등 통근문제 해결 방안 마련 등이 제시됐다.
이에 남 지사는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도가 보유한 플랫폼을 활용해 여성 기업인 및 구직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경기북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창업을 돕고자 ▲창업실 운영지원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운영지원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운영 ▲고부가가치 직업교육 훈련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는 ▲초기창업자를 위한 창업실 15개소 운영지원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 개최·지원 ▲여성인력개발센터·여성근로자복지센터 운영 지원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