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소방관 근무복, 9년 만에 체인지

2018.11.21 20:02:55

소방관 근무복이 9년 만에 바뀐다.

소방청은 제복과 내근 때 입는 근무복, 점퍼, 외투, 조끼, 기동화 등의 재질과 디자인 변경에 관한 규정을 지난 13일 자로 공포했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은 2009년 개정된 현재 소방관복을 두고 현장 대원들의 불만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문제가 지적되자 교체를 추진해왔다.

기존 근무복의 활동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했고 재킷형에서 셔츠형으로 상의 디자인을 바꿨다.

근무복 셔츠 색은 연회색에서 파종과 수확의 의미를 가진 흙을 상징하는 연모래색으로 바뀌었으며 제복의 경우 겨울철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방한복 내피를 개선했다.

현장 대원들이 착용하는 조끼는 입고 벗기 편하도록 개선됐고 기동화는 탈착이 쉬운 다이얼 기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예산 여건에 맞춰 제복 교체 주기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해 2020년 말까지 기존 근무복과 바뀐 근무복은 혼용해 착용할 수 있다.

기동복(출동 대기 때 입는 주황색 옷)은 재질 개선 후 시범 착용 결과를 바탕으로 직원 의견 수렴, 전문기관 검증·심의를 거쳐 교체할 예정이다.

/김용각기자 kyg@
김용각 기자 vbong2v@daum.net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