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28사단 정보중대 엄덕현 중사, 동부간선도로 차량 전복사고, 시민 생명 지켜내

2023.04.04 13:41:43 12면

지난 3월 26일 동부간선도로 전복 차량 사고 수습

 

28사단 정보중대 엄덕현 중사가 성동구 군자교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충돌 전복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차량을 정차하고 사고를 수습하는 선행을 선사했다.

 

차량 전복사고는 지난 3월 26일 17시30분경 동부간선도로 의정부 방향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마치고 집으로 귀가하는 도중에 앞서 달리던 티볼리 차량을 뒤따르던 셀토스 SUV차량이 충돌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뒤따르던 엄 중사는 급히 자신의 차량을 갓길에 정차하고 경찰서와 소방서에 사고접수를 취한 후 사고가 발생한 전복차량으로 뛰어갔다.

 

당시 후미의 셀토스 SUV차량은 전복된 후 연기가 발생하는 급박한 상황으로 엄 중사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차량 운전석 문을 개방해 20대 운전자 A씨를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이후 차량 후미를 중심으로 동부간선도로가 정체현상이 발생하자 자신의 차량에 비치된 경광봉을 소지해 경찰과 응급 차량이 진입할 때까지 교통통제를 도맡아 진행했다.

 

차량이 전복되는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와 사고접수, 안전통제 까지 3박자를 시행해 사고자를 비롯한 2차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미담 사례의 주인공은 엄덕현 중사로 양주시 은현면 28사단에 근무 중이다.

 

엄 중사는 평소 지역주민과 가깝게 소통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 솔선수범해 나서 돕는 등 투철한 직업정신과 봉사정신으로 군부대 장병들로부터 신뢰받는 군인이다.

 

신속한 구호 조치로 국민의 생명을 지켜낸 엄 중사는 “국가 안보와 국민을 지키는 군인으로써 위기에 처한 국민을 돕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사고를 목격하자마자 현장으로 뛰어들었다”며 “국민이 어려울 때 앞장서는 대한민국 육군의 일원으로 앞으로도 국민을 지키는 일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이호민 기자 kkk406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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