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분쟁지역?"…주일 우크라 대사가 올린 지도 '논란'

2024.09.26 10:18:27 7면

독도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지도 올려
"동북아 역사 파악하기 위한 노력하라"

 

최근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자신의 SNS 계정에 일본 방위성이 발행한 지도 한장을 올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세르기 코르슨스키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분쟁 지역'이라고 표기한 지도를 게시했다.

 

이에 서 교수는 즉각 대사관 측에 메일을 보내 "이 지도는 일본만의 억지 주장을 담고 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인들이 오해를 할 수 있으니 삭제하라"고 항의했다.

 

특히 그는 독도에 관한 영상을 첨부하면서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이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월 초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는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며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2년 전에는 "러시아는 한국과 같다"는 혐한 글을 SNS 상에서 리트윗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서 교수는 "한 나라의 외교관으로써 기본적 자질을 먼저 갖추고 동북아 역사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더 하라"고 일갈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박민정 기자 mft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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