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이사람]개혁신당 이기붕, 인천시장 후보 등록 “진짜 서민 시장 되겠다”

2026.05.15 12:48:45

“중앙당 컷오프는 잘못 알려져…되레 배려해준 것”

 

제3지대 보수정당인 개혁신당의 컷오프로 인천시장 출마가 좌절된 것으로 알려진 이기붕 예비후보가 15일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에 따라 6·3 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자는 박찬대·유정복·이기붕 후보 간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쯤 인천시선관위에 후보자 등록 신청 서류를 제출하며 완주할 의지를 내비쳤다.

 

이 후보는 후보 등록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무거운 책임감과 새로운 희망을 안고 인천시장 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진짜 서민으로서 인천의 미래 먹거리와 청년의 기회, 공정한 시정과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끝까지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거대 양당의 반복이 아닌 인천의 새로운 선택이 필요할 때”라며 “서민을 위한 시장이나 서민의 시장이 아닌 진짜 서민 시장으로서 인천시민들의 말을 가장 가까이서 듣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관용차량의 이용도 되도록 줄여나갈 것”이라며 “일반 시민들과 같이 대중교통을 통해 이동하며 그들의 고충을 가장 가까이서 들고 해결해나가는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2일 개혁신당의 컷오프로 인천시장 출마가 무산됐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양당체제였다면 아무런 고민이 없었겠지만 제3당의 입장으로서 조직과 자금의 한계를 솔직히 느꼈다”며 “하지만 저는 인천이 새로운 문화와 새로운 문명을 가장 먼저 받아들여 변화해 온 것처럼 선한 영향력을 믿고 도전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중앙당도 그런 제 결정을 배려해 공천을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과의 야권 단일화 가능성에도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단일화를 생각했다면 컷오프를 발표하기 이전에 했을 것”이라며 “후보로 등록한 이상 선거 완주는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 앞으로는 어떤 혼동이나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수를 표방한 개혁신당 이 후보가 인천시장 후보로 공식 등록하면서 선거판세는 보수진영이 2파로 갈려 안개 국면에 빠져들게 됐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13일간 허용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지우현 whji7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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