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AI·IoT 기반 ‘미래형 스마트 홈’ 구축...“맞춤형 돌봄 강화”

2026.05.31 13:38:01

 

 

안양시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사회적 약자를 돌보는 ‘미래형 스마트 홈’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지능형 홈 서비스 실증·확산 사업’ 공공부문 실증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실증 후보군 모집과 서비스 시나리오 개발을 추진한다.

 

그리고 내년까지 관내 주택과 경로당 등 50곳에 글로벌 표준 디바이스 설치를 마치고, 서비스를 전면 가동할 예정이다.

 

이 사업의 핵심은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CCTV 대신 센서와 음성 인식 기술을 활용해 거주자의 위험 상황을 조기 감지하는 체계다.

 

‘엣지-하이브리드 인공지능(AI)’과 글로벌 홈 사물인터넷(IoT) 표준인 ‘매터(Matter)’ 기술을 활용한다.

 

주요 서비스는 △소리·행동 패턴으로 우울·극단 선택 징후를 감지하는 ‘자살 예방·고위험군 케어’ △비명 등 위급 음향을 인지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보호자에게 구조 신호를 보내는 ‘액티브 보이스(Active Voice) 케어’ △음식 조리 중 사람이 없는 상황을 감지해 가스·전원을 자동 차단하는 ‘주방 화재 선제 차단’ 등이다.

 

또, 어르신의 음성을 인공지능(AI)이 해석해 다중 기기를 제어하는 ‘시니어 자동화 생성’ △거주자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가전·조명·냉난방을 제어하는 ‘최적 에너지 자동 제어’ 서비스도 함께 구축된다.

 

특히 가전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든 스마트 기기를 하나의 앱으로 연동할 수 있는 ‘매터’를 도입해 예산 절감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길 안양시 AI전략국장은 “이번 실증 사업은 스마트 도시 안양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소외 없는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실효성을 검증해 돌봄과 생활 안전 대응 체계를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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