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찾아 “하나 된 민주세력 지켜달라”

2026.06.13 19:40:53

인수위 출범 앞두고 묘소 참배에 이어 권양숙 여사 예방
같은 날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나 민주 통합 혜안 얻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3일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고(故) 노무현 대통령 묘소 참배와 권양숙 여사 예방 일정을 소화했다.

 

추 당선인은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후 방명록에 “하나 된 민주세력을 지켜주십시오”라고 적었다.

 

이는 과거 노 대통령이 강조한 민주주의 통합, 국민 참여를 위한 행보를 이어감으로써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추 당선인은 이어 권양숙 여사를 만나 도지사 당선 인사를 했다. 그는 선거 기간 동안 권 여사가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같은 날 추 당선인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양산 평산마을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문 전 대통령에게 당선 인사를 한 뒤, 민주주의 통합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전 대통령은 추 당선인에게 “우리 민주 구성원들이 힘을 내야 한다”며 “특히 경기도가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또 “추 당선인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 대통령과 모두 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며 “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민주진영의 통합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추 당선인은 “민주당이 하나로 힘을 모으기 위해서는 통합하고 서로를 다독이는 역할이 중요하다”며 “문 전 대통령께서도 그 과정에 역할을 해주고, 대통령의 혜안을 많이 빌려주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나규항 epahs228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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