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에서 구조된 유실·유기동물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만 마리 아래로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발표한 '2025년도 동물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된 유실·유기동물은 총 9만 6000마리로 전년 대비 10.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3만 6000마리로 정점을 오른 직후 줄곧 2024년까지 10만 마리대를 유지하던 구조 건수가 지난해 처음 10만 마리 아래로 진입한 것이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등록제 참여는 점차 늘어 누적 등록 마릿수가 전년 대비 5.3% 증가한 367만 6000마리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신규 등록 마릿수는 24만 7000마리로 전년보다 4.9% 소폭 감소했다. 동물보호센터는 전년보다 5곳 늘어난 236곳이 지정·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영업장은 총 2만 4384곳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도 3.8% 늘었다.
업종별로는 미용업이 전체의 4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위탁관리업이 23.8%로 뒤를 이었다.
반면 생산업(4.5%)과 판매업(10.5%)은 나란히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전국에 지정된 동물보호관 888명은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 반려인 준수사항 위반 실태를 점검해 총 1281건의 법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제도 개선과 맞춤형 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