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김남국의원 맞손… ASV 경제자유구역 ‘실전형 기업유치’ 한뜻

2026.07.06 16:39:30

안산시, 세제 감면 등 국비 지원 건의… 김 의원 “법·예산 가교 적극 나설 것” 화답
“청사진 넘어 실질적 인센티브 마련” 부드러운 의견 조율 속 생산적 대안 도출

 

안산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기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안산시 행정부와 지역 정치권이 머리를 맞댔다.

 

양측은 원론적인 협력을 넘어, 기업 유치를 위한 실무적 과제까지 부드럽게 조율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안을 도출해 냈다.

 

안산시는 김남국 국회의원(안산시갑) 및 지역 도·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ASV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비롯한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안산시의 행정적 청사진과 국회의 제도적 지원 방안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내내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안산시는 성공적인 글로벌 거점 조성을 위해 △외국인투자기업 지방세 감면 특례 연장

△기반시설 조성비 국비 지원 △정부 차원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국회와 중앙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필요한 제도 개선과 국비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화답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들이 안산에 실질적인 투자를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실전형 유치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 조율이 이뤄졌다.

 

김 의원은 외투기업 지방세 감면 특례의 현실적인 시차 문제를 언급하며, “세제 특례 재신설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동시에, 기업이 당장 체감할 수 있는 토지 장기임대나 임대료 조정 등 안산시 차원의 대체 인센티브도 함께 준비하자”고 제안했다.

 

안산시 역시 이에 공감하며 시유지 활용 방식의 다변화와 인허가 원스톱 지원 등 종합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함께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비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도 한층 정교해졌다. 김 의원이 정부를 설득할 명확한 재원계획과 구체적인 사업계획의 중요성을 설명하자,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시설계와 사업비 산출을 조속히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응답하며 호흡을 맞췄다.

 

아울러 2030년 본격적인 분양 전이라도 한양대 ERICA 부지와 캠퍼스혁신파크를 활용해 조기 기업유치 성과를 내고, 이를 경제자유구역 전체의 활력으로 연결하자는 데에도 상호 이견 없이 뜻을 같이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핵심 사업들은 국회와 중앙정부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한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며 “산업·교통·의료 경쟁력을 높여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국 국회의원은 “안산경제자유구역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첨단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모이는 거점이 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며 “국회는 법과 예산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고, 시는 기업이 매력을 느낄 조건을 만드는 ‘멋진 2인 3각’을 보여주자”고 격려했다.

 

한편 안산시와 김남국 의원실은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조율안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며, 신안산선 연장 및 노후계획도시 정비 등 지역 내 다른 중심 현안에 대해서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노경범 기자 ]

노경범 gidskand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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