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산업 프로그램인 제19회 아시아 판타스틱 영화 제작네트워크(NAFF)가 올해 프로젝트 마켓 수상작을 발표하며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NAFF 프로젝트 마켓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으며, 전 세계 29개국에서 선정된 32편의 프로젝트가 참여해 장르 영화의 최신 흐름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기간 동안 국내외 투자자와 배급사 등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총 676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특히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집중 조명하며 K-장르 영화 지원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프랑스 CNC, 유니프랑스, 주한 프랑스대사관이 참여한 ‘포커스: 프랑스’를 비롯해 시체스영화제, 벤타나 수르, 노르딕 장르 인베이전 등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며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수상작은 7일 부천 웹툰융합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BIFAN+ 시상식’에서 발표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은 독창적인 세계관과 동시대적 메시지를 바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가 후원하는 최우수작 ‘부천상’은 미야하라 타쿠야, 사쿠마 케이스케 감독의 ‘아가페’가 수상했다. 이와 함께 현금 제작비 지원 7편, 후반작업 지원 8편, 현물 지원 3편 등 총 18편의 프로젝트가 제작 지원을 받게 됐다. 서울산업진흥원(SBA)상은 워크인프로그레스 부문 3편에 대해 디지털 상영 패키지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심사에는 에브림 에르소이 비욘드 페스트 수석 프로그래머, 이동하 영화사 레드피터 대표, 티아 하시부안 컴 앤 시 픽처스 공동설립자 등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선정작들은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NAFF가 아시아 장르영화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NAFF는 지난 18년간 500여 건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121편의 제작 성과를 이끌어낸 글로벌 장르영화 플랫폼으로, 올해 수상작에 대해서도 후속 제작과 배급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이어진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