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4일 헬스케어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분당대동맥 심포지엄(BASS, Bundang Aortic Surgery Symposium) 2026’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BASS는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가 2년마다 주최하는 대동맥질환 분야 국제 학술행사로, 이번 심포지엄은 박계현·이재항·정준철 교수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미국, 오스트리아, 일본, 태국 등 해외 연자 11명을 비롯해 국내 연자 24명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심장혈관흉부외과 의료진 1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원위부 대동맥의 장기 관리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급성 대동맥박리와 흉복부대동맥류 등 복잡한 원위부 대동맥질환을 중심으로, 초기 생존율 향상을 넘어 장기적인 예후 개선과 재수술 가능성 감소를 위한 관리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실제 수술 영상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이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외 여러 기관의 흉복부대동맥 치환술 영상을 단계별로 비교·분석해 기관별 수술 전략과 술기 차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동일 환자 사례를 다양한 방식으로 수술한 영상을 통해 임상 적용이 가능한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이 축적한 수술 영상도 공개돼 호응을 얻었다.
또 미국과 태국 연자들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의사 제작 환자맞춤형 인조혈관(PMEG, Physician-Modified Endovascular Graft)’의 임상 경험과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개흉수술과 혈관내 치료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박계현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대동맥질환 전문가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국제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대동맥질환 치료와 연구 수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