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9일 시상식을 열고 경쟁 부문을 포함한 총 20개 부문 수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부천 초이스 월드’와 ‘부천 초이스 코리안’ 등 경쟁 섹션을 중심으로 장편과 단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장편 부문 심사에는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 변승민 클라이맥스스튜디오 대표, 배우 아스마라 아비게일,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등이 참여했으며, 한국 장편 부문에는 김세훈 프로듀서, 배우 정하담, 필감성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단편 부문은 류현경 감독, 야마시타 코요 도쿄 이미지 포럼 페스티벌 디렉터, 이상근 감독이 맡았다.
‘부천 초이스 월드: 장편’에서는 아드리안 키아렐라 감독의 ‘레위기’가 작품상과 관객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주목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해당 작품에 대해 “퀴어 호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감독상은 커리 바커 감독의 ‘옵세션’, 심사위원 특별상은 제인 숀브런 감독의 ‘미아즈마 캠프에서 생긴 일’이 각각 수상했다. 폴 우르키조 알리조 감독의 ‘가우아’는 특별언급작으로 선정됐다.
‘부천 초이스 코리안: 장편’에서는 정범 감독의 ‘노크’가 작품상과 쇼박스 관객상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감독상은 유형준 감독의 ‘정육점집 외아들’이 차지했으며, 배우상은 ‘노크’의 윤인아, ‘스마일 찰스’의 홍서백이 수상했다.
‘비누’의 정이주와 ‘정육점집 외아들’의 정형석은 특별언급됐다. 이와 함께 ‘직장인 체육대회’, ‘스마일 찰스’는 배급지원상을, ‘비누’와 ‘호흡’은 해외배급지원상을 받았다.
국제기구 시상도 이어졌다. 멜리에스국제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은 ‘오가’(정효정 감독),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은 ‘가우아’, 넷팩상은 ‘노크’에 돌아갔다. 어린이 심사단이 선정하는 ‘어린이 판타스틱 초이스상’은 ‘우리 딸은 투명인간’이 수상했다.
단편 부문에서는 국제 경쟁작 가운데 ‘죽은 자를 살리다: 망자를 위한 쿰비아’가 작품상을, ‘스위치 오프’가 심사위원상을, ‘마지막 강시’가 관객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 단편에서는 ‘뭉치’가 작품상, ‘묘어가’가 관객상을 받았으며, 배우상은 ‘돌아버린 여자’의 한유연에게 돌아갔다.
이날 시상식은 퓨전국악그룹 잠비나이의 공연으로 시작해 배우 강석우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30초 숏폼 공모전’ 시상도 함께 열려 시민 참여형 행사로 꾸며졌다.
앞서 7일 열린 BIFAN+ 시상식에서는 AI 영화 경쟁 부문 수상작이 발표됐으며, ‘배짱’이 기술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오는 12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이어진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