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초로 방과 후 한국어 수업을 개설한 호치민 떠이탄고등학교 방문단이 10일 하남시청을 찾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베트남 방문단과 차담회를 갖고 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응우옌 번 옌 교장과 교사 그리고 학생 일행은 오는 16일까지 6박 7일 동안 머물 K-교육과 문화를 체험한다. 하남고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정규 수업에도 참여한다. 사물놀이 및 전통 미술 특별 수업, 지속가능발전(SDGs)을 주제로 한 팀별 공동 연구 및 발표 등도 같이 한다.
2015년 시작된 자매결연은 2019년 하남시의회 방문, 2024년 하남시청 방문 등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하남고 교내 동아리 ‘세계시민리더단’이 경기도교육청 ‘국제교류 세계시민 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베트남 학생들의 방문이 더욱 뜻깊게 성사됐다고 하남시는 설명했다.
떠이탄고는 학생 수 2300명으로 호치민에서 두 번째로 큰 공립 고등학교다. 한국어 교육을 선도하는 상징적인 학교다.
이현재 시장과의 차담회에서 베트남 학생들은 하남시 청소년 정책과 교육 환경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시장은 학생들에게 베트남이 한국 기업 2600여 개사가 진출해 있는 해외 진출 1위 국가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4월 하노이 도시융합컨퍼런스에 참석해 랜드마크72 타워 앞에서 하남시를 홍보했던 일화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청소년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는 미래를 향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하남에 머무는 동안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고, 세계를 무대로 더 큰 꿈을 키우는 자산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동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