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다.
경기도는 아트센터의 홍보비·예산 집행의 적정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아트센터가 자체 운영중인 언론홍보위원회가 관련 규정을 준수했는지, 또 심의 과정에서 문제는 없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경기도 감사부서 관계자는 “아트센터의 홍보비 집행은 물론이고 업무추진비 등 논란 또는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항은 모두 감사 대상”이라며 “감사 결과 위법 부당한 사항이 적발되면 적법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트센터는 홍보비 집행 과정에서 기관 성격과 관련성이 낮은 일부 비예술 매체에 홍보비를 집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적정성 논란이 일었다.
아트센터 내부 언론홍보위원회의 운영 방식에 대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심의가 서면으로 진행됐을 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부결된 사례가 단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실질적인 심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본지 2026년 7월6일, 9일자 4면 보도)
사정이 이런데도 아트센터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언론홍보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사안은 내부 자료로 외부에 공개할 수 없는 기밀 사항"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아트센터는 2025년 경기도가 도 산하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청렴도에서 최하위 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