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4강 대진이 모두 확정됐다.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가 마지막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며 프랑스, 스페인과 함께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잉글랜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8강전에서 노르웨이를 연장 접전 끝에 2-1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주드 벨링엄이 멀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엘링 홀란을 앞세운 노르웨이는 선제골을 넣고도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대회를 마감했다. 잉글랜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다시 4강 무대를 밟으며 1966년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스위스를 연장전 끝에 3-1로 제압했다. 양 팀은 정규시간 동안 1-1로 팽팽히 맞섰지만, 연장전에서 훌리안 알바레스의 결승골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추가골이 터지며 승부가 갈렸다. 아르헨티나는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하며 월드컵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준결승 대진은 프랑스와 스페인,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의 맞대결로 완성됐다. 프랑스와 스페인은 오는 15일, 잉글랜드와 아르헨티나는 16일(이상 한국시간) 각각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역대 최대 규모의 상금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FIFA에 따르면 이번 대회 총상금은 6억 5500만 달러(약 9000억 원)에 달한다. 우승팀은 5000만 달러(약 690억 원), 준우승팀은 3300만 달러(약 455억 원), 3위는 2900만 달러(약 400억 원), 4위는 2700만 달러(약 372억 원)를 받는다.
이에 따라 프랑스, 스페인, 잉글랜드, 아르헨티나 등 4강 진출국은 최소 2700만 달러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최대 5000만 달러의 우승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상금 규모 역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어났다.
[ 경기신문 = 김삼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