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유나이티드FC 상대로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박건하 수원FC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수원FC는 1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 평창과 맞대결에서 3-2로 승리했다.
경기를 마친 뒤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은 "경기 시작 전부터 평창과 맞대결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덥고 습한 날씨에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우선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육각형 공격수' 하정우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 감독은 "하정우 선수가 적절한 타이밍에 득점을 올려줘서 감독으로서는 고맙고 만족한다"며 "교체 타이밍도 생각했는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 더 좋아질 선수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다만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FC는 평창의 빠른 역습에 여러 차례 뒷공간을 허용했고, 두 차례 실점 모두 실수에서 비롯되며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평창이 우리 선수들을 잘 분석하고 준비를 잘한 것 같다"며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조금 뒤처지며 평창의 역습에 고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습한 날씨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저하됐던 것 같다"며 "실수는 선수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앞으로 선수들과 더 소통하면서 실수를 줄이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영입한 일본인 미드필더 츠카가와 코기의 활약에 대해서는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잘 맞춰줬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 승리로 연승 행진을 '3'으로 늘린 수원FC는 오는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
[ 경기신문 = 김우혁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