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 김희영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

2026.08.17 15:06:52 14면

"원칙은 분명하게, 판단은 신중하게... 사전 예방 교육 강화해 의회 품격 높일 것"

 

 

​제10대 용인특례시의회가 전반기 윤리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4선 중진의 김희영 의원을 전반기 윤리특별위원장으로 선출했다.

 

​김희영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윤리특별위원장은 의회의 청렴성과 신뢰를 지키는 중요한 책무를 맡은 자리"라며 "무엇보다 시민의 눈높이에서 의회의 품격을 높이고, 동료 의원들이 서로 존중하며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윤리특위 출범 배경에는 지방의원의 언행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의회 전체에 대한 시민의 신뢰로 직결된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작은 오해나 미확인 판단으로 개인의 명예가 훼손돼서는 안 된다는 점도 명확히 했다.

 

​김 위원장은 "그렇기 때문에 윤리특별위원회는 원칙은 분명하게 지키되 판단은 신중해야 한다"며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한 기준과 객관적인 사실 확인, 충분한 소명 절차를 바탕으로 누구나 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 윤리특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10대 윤리특위 운영의 핵심 기준으로 △시민의 눈높이 △공정성 △절차적 타당성 등 3가지를 제시했다. 이는 결과만큼이나 과정이 중요하며, 특정 인물이나 상황에 따라 잣대를 다르게 적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지난 제9대 의회에서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들을 '반면교사'로 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의회를 돌아보면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 경험이 있었기에 제10대 의회는 더욱 성숙하고 책임 있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리는 문제가 발생한 이후에만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돼야 한다"며 "경청과 다름을 인정하는 의회 문화가 자리 잡을 때 갈등이 줄고 시민의 신뢰가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리 기준 정착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문제들이 제도와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상호 존중하는 문화가 있었다면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청렴 및 이해충돌 방지 교육은 물론 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언어와 태도, 윤리의식 등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시민의 신뢰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스스로 높은 윤리의식을 실천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때 비로소 신뢰받는 의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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