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순방 마지막 목적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착

2026.08.02 19:18:48

동포들과 오찬 간담회 후 서울행 비행기 탑승...7박 11일 순방 마무리
美 ‘샌프란AI선언’...빅테크 기업 CEO 등 잇달아 면담
브라질·칠레·아르헨티나 남미 3국 방문 정상회담...기업인들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순방 마지막 목적지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현지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를 끝으로 지난달 24일 시작된 7박 11일 순방을 마무리하고 이날 오후 서울행 비행기에 탑승해 3일 귀국한다.

 

이번 순방은 지난 1년간의 정상회교 중에서 가장 길고 가장 많은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이었다고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첫 방문지인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해 엔비디아 젠슨 황, 오픈AI 샘 올트먼 등 미국 대표 빅테크 기업 CEO와 벤처캐피탈 CEO들과 만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논의하고 협력 비전을 구체화했다.

 

이후 남미의 핵심 3개국인 브라질과 칠레, 아르헨티나를 차례로 방문해 각국 정상과 기업인들을 만났다.

 

브라질에서는 ‘핵심전략광물에 관한 공동성명’을 체결해 희토류를 포함한 핵심광물의 공급망 전 주기에 걸쳐 호혜적 협력과 투자 기회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고, 리튬과 구리 매장량 세계 1위인 칠레, 리튬 매장량 세계 4위인 아르헨티나와 각각 MOU를 체결해 핵심광물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메르코수르를 주도하는 브라질 및 아르헨티나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협상을 연내에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이 타결된다면 2억 8000만 인구의 거대시장에 우리 상품의 원활한 수출길이 열리게 된다고 위 실장은 설명했다.

 

 

우리의 첫 FTA 체결국인 칠레와는 FTA 현대화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했고, 브라질과의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재생에너지 등 분야의 협력 확대, 아르헨티나에서의 원유 도입과 관련한 협력도 본격화하기로 뜻을 같이 했다.

 

특히 브라질과 더불어 G20 회원국이자 메르코수르의 쌍두마차인 아르헨티나와는 22년 만의 양자 방문을 통해 정상외교를 본격 재가동했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은 취임 후 러시아를 제외한 G20 회원국과 모두 양자 회담을 가졌고, 오는 2028년 G20 의장국 활동을 위한 지지 기반을 다졌다고 위 실장은 강조했다.

 

칠레와는 2028년 유엔해양총회(UNOC) 공동 개최의 성공을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으며, 남극 협력도 재확인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jm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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