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유통3부지 개발 갈등 해결 국면 접어드나

2026.08.05 14:49:54 9면

주민·행정·정치권 협의 나서
주민 "물류시설 반대, 다른 용도 개발은 논의 가능"
화성시 "용도변경 땐 공공기여·생활환경 대책 함께 검토"

 

장기간 갈등을 빚어온 동탄2 유통3부지 개발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지 기대된다.

 

이 문제를 놓고 주민과 행정, 지역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여 주민 의견을 공유하고 향후 협의 방향을 논의하는 등 머리를 맞대고 나서서다.

 

김상균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은 동탄구청 대회의실에서 '동탄 유통3부지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진석범 더불어민주당 화성을지역위원장, 신미숙 경기도의원, 조정옥·고병태 화성시의원, 화성시 신도시조성과 관계 공무원, 동탄 유통3부지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기간 이어진 유통3부지 개발 갈등과 관련한 주민들의 입장과 요구사항이 공유됐다. 비상대책위원회 주민들은 물류시설 입지에 반대하지만, 물류시설이 아닌 다른 용도의 개발에 대해서는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향후 용도변경이 추진될 경우, 생활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장치와 공공기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김상균 위원장은 "갈등 해소를 위해서는 주민들의 공식적인 의견을 정확히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향후 논의도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석범 화성을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도 주민 의견을 존중하고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개발 방향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시는 "사업시행사와 공공기여 방안 등을 협의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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