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육사, 군사쿠데타 3번’ 이재명 대통령에게 십자포화...“역대급 망언”

2026.08.06 15:56:45 3면

정점식 “마음에 안 들면 일단 없애놓고 보자는 파괴적 맹동주의”
국방위 소속 의원 “미래전 대비, 합동성 강화 뒤에 숨겨뒀던 진짜 속내 드러내”
“생도들에게 쿠데타 예비세력이라 하는 것과 똑같아”
윤상현 “국가 안보를 정쟁 수단 삼는다는 비판 자초한 사관학교 통합 추진 중단해야”

 

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군사 쿠데타를 무려 세 번이나 한 중심이 육군사관학교”라며 국방부에 육·해·공 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 추진을 강력 주문한 데 대해 “역대급 망언”이라머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동안 ‘합동성 강화다’, ‘융합형 인재다’ 그러더니 결국 대통령 입에서 나온 말이 ‘사관학교를 통합하면 쿠데타 가능성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며 “역대급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육사 출신 장성 일부가 계엄을 주도했다는 것과 육사를 없애버리겠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며 “마음에 안 들면 일단 없애놓고 보자는 파괴적 맹동주의가 검찰에 이어 육사까지 향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주택시장은 폭등하고, 주식시장은 녹아내리며, 보완수사권 폐지로 범죄 대란을 앞두고 있다. 이재명 정부가 손대는 정책마다 재앙을 불러온다고 해서 세간에서 ‘잼데믹’이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이제 그 ‘잼데믹’을 안보까지 몰고 오려고 하시냐”고 질타했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 국방위원인 임종득·한기호·성일종·강선영·유용원·유영하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대통령은 사관학교 통합 이유로 ‘군사쿠데타’를 언급했다”며 “정부가 지금까지 설명해 온 정책 목적인 미래전 대비, 합동성 강화라는 명분 뒤에 숨겨뒀던 진짜 속내를 드러내 것”이라고 비판했다.

 

육군 중장 출신 한기호 의원은 “(이 대통령 발언은) 생도들에게 쿠데타 예비세력이라 말하는 것과 똑같다”고 했다.

 

5선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페이스북에 “과거의 사례를 이유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육사와 육사 출신 장교들까지 문책의 대상으로 삼는 것이라면 이는 현대 법치주의가 지켜온 원칙을 흔드는 연좌제를 연상시키는 집단책임론에 다름 아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정부는 국가안보를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다는 비판을 자초한 사관학교 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며 “군의 미래는 정치적 선입견이 아니라 국가안보와 군사 전문성이라는 원칙 위에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김재민 jm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표명구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