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교 86주년을 맞이한 한신대학교가 ‘교육혁신 원년’을 선포하고 미래형 교육 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40년 개교 이래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진리·자유·평화의 가치를 실천해 온 한신대는 ‘글로벌 평화리더 양성’을 목표로 학사구조 혁신과 AI 기반 융합교육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모집 단위를 계열별로 광역화한 학제 개편이다. 기존의 단일 학과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폭넓은 전공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은 복수전공, 융합전공, 부전공, 특화전공, 마이크로전공 등 다양한 다전공 체제를 자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다각도로 추진 중이다. 매년 개최되는 ‘전공탐색 박람회’에는 각 전공 주임교수가 직접 참여해 교육과정과 진로 전망을 1:1로 안내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를 적극 돕고 있다.
또 학생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행복위원회 체험검증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직접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평가하고 제안한 의견은 실제 정책에 적극 반영되고 있다.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학생행복라운지’, ‘꼼지락’, ‘꿈뜰’, ‘커뮤니티 라운지’, ‘그린나래’, ‘학생식당 멀티라운지’ 등이 대표적인 학생 중심 복지 공간의 사례다.
한신대는 2021년 강성영 총장 취임 이후 수립한 발전계획 '한신비전2030+'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지속 선정되면서 6년간 약 293억 원의 국고를 확보, 대대적인 대학혁신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미래형 디지털 인재 양성 분야에서의 성과가 독보적이다. 교육부·시도교육청·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디지털 새싹 캠프’ 사업에 2020년부터 2026년까지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7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 SW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최장 6년간 총 55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AI·SW 계열 및 전공을 신설하고, ‘AI·SW 기반 디지털 라이프케어 융합 산업’을 선도하는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로 및 취업 지원 역량 역시 정부 기관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신대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5년간 약 37.5억 원), 재학생·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3년간 약 21.9억 원),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5년간 약 20억 원) 등 총 88억 원 규모의 국고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들은 지난해 평가에서 일괄 ‘우수(A)’ 등급을 받으며 취·창업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편 한신대는 지역사회 및 산업체와의 상생 협력도 활발하다. 기업협업센터(ICC)를 컨트롤타워로 삼아 동문 및 가족기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산학협력 활동과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서울시 주관 ‘캠퍼스타운 사업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혁신에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