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2004년 시작된 인연으로 이제 다낭에서 AI와 스마트시티로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지난 7일 뜨거운 열기가 가득한 베트남 다낭의 ‘Meet Korea in Da Nang 2026’ 행사장에서 조용호 오산시장이 단상에 오르자 좌중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됐다.
현 행정구역 개편에 발맞춰 22년간 이어온 교류의 역사를 새롭게 다지는 한편 양 도시의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특히 교류 승계 협정을 체결한 오산시와 베트남의 인연은 2004년 꽝남성과 자매결연을 맺으며 시작됐다. 이후 강산이 두 번 넘게 바뀌는 동안 공고히 유지돼 온 이 깊은 우정은 최근 베트남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꽝남성과 다낭시가 통합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다낭을 공식 방문한 오산시·오산시의회 대표단은 응우옌 티 아인 티 다낭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현지 지도부와 반갑게 손을 잡았다.
양 도시는 ‘Meet Korea in Da Nang 2026’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교류 승계 협정’을 체결하며 기존의 우호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방문에서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단연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류다. 조용호 시장은 ‘Meet Korea in Da Nang 2026’ AI 콘퍼런스 기조발언자로 나서 'AI와 함께 만드는 시민 중심 스마트도시 오산'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조용호 시장은 협정식 직후 “이번 협정은 22년간 쌓아온 교류 역사를 새 시대에 맞춰 발전시키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행정과 문화를 넘어 AI, 스마트도시 등 미래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