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산시청 상황실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윤영미 오산시 부시장을 비롯 각 국·소장, 비상대비 관계 부서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 펼쳐지는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태세를 종합 점검하는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 현장이었다.
이번 보고회는 단순한 서류 점검에 그치지 않았다. 전시전환 절차 연습부터 비상시 상황조치 도상연습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시 현안과제 공유까지 각 부서의 준비 현황이 촘촘하게 테이블 위에 올려졌다.
참석자들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부서 간 톱니바퀴가 어떻게 맞아 돌아가야 하는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초기 대응 역량을 어떻게 극대화할 것인지를 두고 밀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현장에서 확인한 오산시의 핵심 목표는 단 하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한 실전형 비상대응력 강화'였다.
국가 위기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는 을지연습이지만 올해 오산시가 임하는 각오는 남다르다. 형식적인 훈련을 탈피하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각 작동할 수 있는 '생존형 매뉴얼'을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의를 주재한 윤영미 부시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속에서 우리의 위기 대응 능력을 철저히 검증하는 핵심적인 계기”라며 훈련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윤 부시장은 “모든 훈련의 중심에는 시민의 안전과 보호가 있어야 한다”면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실전과 다름없는 훈련을 통해 오산시의 비상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을지연습이 내실 있게 치러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오산시의 ‘4일간의 비상 훈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