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과 수원FC가 ’형제 더비‘를 치른다.
수원은 오는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에서 수원FC와 격돌한다.
최근 4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수원(12승 4무 4패)은 승점 40점을 쌓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충북청주전에서 심판 판정 논란을 겪은 수원은 지난 7일 김해FC2008과 홈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수원은 브라질 특급 이스나이루 헤이스와 강현묵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헤이스는 리그 6골 2도움을 기록, 단레이(대구FC)·발디비아(전남 드래곤즈) 등과 득점 부문 공동 6위에 위치해 있다. 리그 5골 2도움을 올리고 있는 강현묵은 미드필더이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팀 승리를 견인하고 있다.
이밖에 수원은 지난달 리투아니아 출신 공격수 에드가라스 두비츠카스와 김포FC 출신 스트라이커 김결을 연달아 영입해 공격진에 무게를 더했다.
자국 연령별 국가대표를 모두 거친 엘리트 출신 두비츠카스는, 현재 성인 대표팀에서도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이탈리아 세리에B와·C 무대를 누빈 두비츠카스는 높은 전술 이해도와 저돌적인 전방 압박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2005년생의 젊은 자원인 김결은 188㎝, 81㎏의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최전방 포스트 플레이와 공중볼 경합이 최대 강점이다.
게다가 수원은 리그에서 단 17점만 허용하며 17개 구단 중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이에 수원은 신입 공격수들과 수비진 활약에 힘입어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반면 수원FC(10승 6무 3패)는 승점 36점으로 3위에 안착해 있다.
최근 수원FC는 리그 2연승을 달성해 상승세에 올라탔다.
올 시즌 수원FC는 마테우스 프리조와 '육각형 스트라이커' 하정우가 공격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조는 리그 11골 6도움을 올리며 득점 부문에서는 단독 선두를,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는 레오나르드 플라나(화성FC·9골 8도움)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191㎝, 87㎏의 좋은 피지컬을 갖춘 하정우는 저돌적인 돌파에 이은 확실한 마무리 능력으로 리그 7골 1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밖에 수원FC는 정승배(3골 2도움)와 마테우스 바비(3골 1도움) 등 모든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이며 총 39골을 합작, 대구FC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양 팀의 K리그2 역대 통산 상대 전적은 수원이 수원FC에 1패로 근소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 더비’, ‘창과 방패’ 대결에서 누가 웃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K리그2 김포는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22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와 맞붙는다.
최근 리그 4경기째 패배가 없는 김포(7승 9무 4패)는 승점 30점으로 7위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김포는 지난달 29일 열린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으며, 이른바 ‘자이언트 킬링’을 이뤘다.
올 시즌 김포는 루이스 미나와 루앙 디아스 두 외인 용병이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리그 10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루이스는 멘데르 가르시아(충북청주)와 함께 득점 부문 공동 2위다. 루안은 리그 5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반면 천안(4승 8무 8패)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13위에 위치해 있다.
천안은 올 시즌 라마스(7골 1도움)와 아부바카르 툰가라(4골)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수비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최근 리그 7경기째 승리가 없다.
양 팀의 K리그2 역대 통산 상대 전적은 김포가 천안에 7승 2무 1패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포가 천안에 승점 3점을 챙겨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