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수원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은 올 시즌 세 번째 유니폼을 공개했다.
수원FC는 202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기념하는 스페셜 유니폼 ‘2026 정조대왕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니폼은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KT 위즈, 프로농구 KT 소닉붐과 협업해 제작됐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축구·야구·농구 세 종목 구단이 함께 유니폼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수원 연고의 스포츠 구단들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니폼은 정조대왕이 입었던 왕위 계승자의 곤룡포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가져왔다. 왕을 상징하는 자적색(보라색)을 메인 컬러로 활용했으며, 보라색과 검정색을 바탕으로 자개 무늬를 더해 전통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가슴에는 ‘水原(수원)’을 한자로 새겨 연고지에 대한 상징성을 높였다. 홈·원정 유니폼과 마찬가지로 이번 유니폼에도 쇄골 부분에 스폰서 슬롯을 마련했다.
유니폼 화보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성곽과 화성 안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남수헌’에서 촬영됐다. 한옥호텔과 한옥문화체험, 갤러리 등을 갖춘 남수헌은 수원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 중 하나다.
화보에는 수원FC 남자팀의 하정우, 마테우스 프리조, 이현용과 여자팀의 지소연, 윤수정이 참여했다. 수원의 역사적 공간과 현재의 모습을 배경으로 선수들이 유니폼을 선보이며 ‘수원을 대표하는 유니폼’이라는 의미를 표현했다.
수원FC 남녀 선수단은 올가을 이번 스페셜 유니폼을 실제 경기에 착용하고 나선다. 남자팀은 오는 13일 천안시티FC전과 다음 달 9일 화성FC전에서 착용한다. 여자팀은 5일 인천 현대제철전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은 수원FC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1차 판매는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이후 6일 오후 6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2차 프리오더 판매가 이어진다.
한편 수원FC는 이번 스페셜 유니폼을 통해 2026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를 기념하는 동시에 수원을 대표하는 시민프로축구단으로서 도시의 역사와 브랜드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우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