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硏 박사급 구성
경기도가 과학기술분야와 남북교류 정책분야에 대한 정책적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틀을 갖췄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최근 ‘부’단위의 정규 연구부서인 ‘과학기술정책센터’와 ‘통일문제연구센터’ 2곳을 신설했다고 16일 밝혔다.
박사 4명으로 구성된 과학기술정책센터(센터장 문미성 연구위원)는 도의 과학기술 현안분석과 과학기술정책연구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향후 도의 산업혁신클러스터 관련 지원체계를 세우고 과학기술 관련 기관의 경영평가를 담당하게 된다.
3명으로 박사급으로 구성된 통일문제연구센터(센터장 오관치 연구위원)는 북한과의 접경지를 이루고 있는 지리적 여건과 북핵문제 타결 이후 본격적으로 북한과의 교류가 전망되는 환경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됐다.
통일문제연구센터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해 남북교류사업 관련 정책 아젠다 발굴 및 자문, 북측지역에 대한 체계적 데이터 분석 및 정책마련, 남북관계 관련 대내외 상황변화 분석, 정책대응 등에 대처하게된다.
경기개발연구원 관계자는 “과학기술 등 핵심 정책 분야에 대한 연구기능이 강화돼 좀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은 물론, 남북교류 정책지원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개발연구원의 경제정책분석실은 연구센터 신설로 인해 경제정책분석센터(센터장 김창근수석연구위원)로 개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