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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결혼이민자 본격 지원 언어교육 등 약 3억 투입

경기도가 농촌여성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첫 지원에 나선다.

2일 도는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이천, 김포, 파주, 연천 등 모두 4개 시·군에 국비와 시·도비 2억9천700만원을 투자해 언어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기준 정부가 발표한 농촌의 국제결혼 현황에 따르면 전국의 혼인 8천27건 중 외국여성과의 혼인은 2천885건(36%)으로 전년도 1천814건에 비해 1천71건(59%) 증가하는 등 농촌지역 국제결혼 가정이 급증 추세다.

시·군별 농림어업종사자의 외국인 여성과의 결혼은 이천(218건), 안성(125건), 양평(120건), 오산·파주(87건), 남양주(85건), 용인(81건), 여주(80건), 연천(59건), 김포(47건), 포천(37건), 양주(33건), 평택(27건), 화성(16건) 등의 순으로 높다.

이처럼 농촌지역 결혼이민자 가족 증가에 따라 언어로 인한 자녀지도, 부부갈등, 사회 부적응 등의 문제가 발생,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도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첫 시범사업으로 한국어교육 등이 필요한 이민자를 대상으로 교육도우미 운영, 부부교실·가족캠프·모범가정격려 등의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6월 중 중간 점검에 이어 연말쯤 최종 사업추진 실태를 점검, 타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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