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대표적인 산악관광지대이자 생태자연인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도는 오는 14일 가평군 가평읍 승안리에서 연인산(해발 1천68m) 도립공원 착공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도비와 민자 등 1천200억원이 투입될 연인산 도립공원 조성사업은 2009년까지 1단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단계로 나눠 각각 조성된다.
596억원이 투입될 1단계 공사는 승안리 집단시설지구(7.3ha)에 방문자센터, 숙박·상업시설, 들꽃테마공원을, 백둔리 공원시설지구(2.7ha)에 자연체험시설, 생태탐방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각각 설치하게 된다.
2005년 9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연인산은 매봉(929m), 우정봉(906m), 칼봉(899m), 장수봉(879m), 노적봉(859m) 등 6개의 큰 봉우리로 구성됐으며 용추계곡, 연인샘, 장수샘, 수락폭포, 철쭉군락지 등으로 유명하다.
도 관계자는 “공원조성사업이 완료되고 2009년 경춘선 복선전철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인산은 인근 명지산, 축령산, 칼봉산 등과 어우러져 경기북부지역의 대표적인 산악관광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