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영어마을이 최근 공공성훼손 이라는 잇따른 언론 지적에 대한 진화에 나섰다.
경기영어마을 최순식 사무총장은 12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경영합리화 추진은 비효율성을 개선하고 내실있는 경영을 통해 도민들을 위한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조치로 올해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말 현재보다 77% 개선됐다”고 말했다.
최 사무총장에 따르면 경기영어마을은 향후 강사가 학생들과 접촉하는 시간을 주당 약 20시간에서 25시간으로 늘리고, 학생숙소를 4인실에서 6인실로 바꿔 수용인원을 확대했다.
또 체험프로그램 이용시 입장료외 별도 교육비 징수로 거부감을 줘 현재 입장료와 프로그램 참가비를 통합 운영하고 평일에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단체학습 프로그램, 연간회원권 등을 운영해 교육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앞서 경기영어마을은 매년 200억원 가량의 운영비가 도의 재정부담으로 작용돼 적자 개선과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된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