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값 내림세

주택법개정안 압력 신도시·경기 하락… 인천 2.84%로 가장 많이 올라

올 상반기 수도권 재건축아파트 시장은 내림세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강력한 1.11 부동산 가격 안정화 대책과 분양가 상한제, 청약가점제의 내용을 담고 있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하락 압력이 거세진 탓으로 분석됐다.

27일 부동산1번지 스피드뱅크가 조사한 2007년 상반기(6월23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평균 변동률에 따르면 신도시 0.98%와 경기지역은 0.13%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인천은 다른 지역과 달리 지난해에 이어 2.84% 올랐다.

1기 신도시는 일산 0.90%, 분당 1.19%, 평촌 1.41%, 산본 1.99% 순으로 감소했다.

구도시 중에서는 과천(6.37%), 성남(1.64%), 군포(1.05%), 용인(0.64%) 지역이 재건축에 대한 투자수요가 감소하고 기존 노후단지들의 인기가 수그러들면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경원선 복선화 호재가 있는 의정부(9.03%)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고 다음으로 분당급 신도시 후보지와 경전철 건설로 접근성이 높아진 오산(4.86%), 양주(4.41%), 여주(3.92%), 광주(3.57%), 이천(3.06%), 시흥(3.06%), 동두천(2.85%) 등의 순으로 가격이 뛰었다.

인천지역도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 유치가 확정되면서 남구 일대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산됐다.

또 인천공항철도 개통과 송도국제도시 개발을 비롯한 다발적인 호재가 연이어 나왔고 매수문의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

남구(5.05%), 중구(3.79%), 계양구(3.63%), 남동구(3.30%), 연수구(3.15%) 등의 순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인천(2.86%), 경기(0.87%), 신도시(0.19%)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매매시장과는 달리 내림세 없이 모두 소폭 올랐지만 매매가 하락세가 전세로 번지면서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년 동기 보다 상승폭이 작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는 동탄 시범단지의 신규입주물량이 많아 화성시와 오산시가 각각 1.41%, 1.13% 하락했고 과천시도 대규모 재건축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면서 전세물량이 넉넉해 -1.47%의 변동률을 보이며 감소세가 지속됐다.

스피드뱅크 관계자는 “강남 대체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분당급 신도시 발표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2기 신도시로 쏠리자 기존 신도시의 매수세는 더욱 감소하고 매물적체가 심화되면서 아파트값이 하향조정 됐다”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