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신청사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현재 사용중인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SCC빌딩 임대청사가 낡고 협소해 행정 효율 저하와 민원인 불편이 야기돼 청사이전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현 청사에는 지난 1994년 입주해 13여년 동안 가스안전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이전예정부지로는 광교신도시 내를 검토중이며, 신청사 확보 부지 면적으로 1천650㎡ 규모를 계획하고 있고 약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광교신도시 내로 청사를 이전할 경우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스안전 교육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광교신도시 분양에 맞춰 청사부지를 매입한 뒤 2008년 착공해 2010년 준공과 함께 청사 이전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앞서 경기본부는 수원시 권선구 행정타운 내로 청사 이전을 추진해 왔으나 토지사용 용도와 달라 청사이전 계획이 무산됐다.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청사 이전 문제는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인데다 아직까지 구체화된 것은 없다”면서 “정부에 건의하거나 출자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