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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무역, 경비절감·계약체결 효과는 ‘글쎄’

무역업계가 체감하는 전자무역의 활용단계는 상당수준에 이르렀지만 전자무역을 활용한 계약체결과 경비절감 효과는 도약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382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밝힌 ‘우리기업의 전자무역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업체의 절반이상이 해외마케팅에 인터넷 등 전자적 수단을 활용한다고 답했다.

특히 해외마케팅을 위해 국내외 B2B 사이트를 이용하는 업체는 77.2%에 달했고 EC21 등 국내 사이트(52.9%)도 알리바바 등 국외사이트(24.3%) 사용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들의 56.5%는 ‘무역전문포탈’에서 해외시장 정보를 얻는다고 답했으며 B2B e-Market Place를 통한 계약체결은 전체 응답자 중 80.4%가 10%미만이라고 응답했다.

B2B e-Market Place 계약체결이 낮은 이유는 ‘정보 불충분’과 ‘해외정보의 신뢰성 의문’ 때문이라고 응답자들은 지적했다.

전자무역으로 절감된 경비는 전체 무역액 중 ‘1% 미만’이거나 ‘전혀 없다’고 52.4%가 답해 아직 전자무역으로 인한 경비절감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8.1%가 ‘네이버나 야후 등 포탈’에서 정보를 얻는다고 답해 국내 검색사이트에 대한 의존도는 크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역·외환, 물류, 통관 등 수출입절차에서 전자무역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업체도 40%이상인 것으로 비교적 높게 조사됐다.

이 밖에 전자무역 실무에 적용 가능한 직원은 59.7%가 ‘30% 미만’이라고 답했고 ‘전혀 없다’는 16.5%가 응답해 전자무역 전문인력 양성도 시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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