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올 상반기 가스사고건수가 전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가 2일 발표한 ‘상반기 가스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도내 가스사고는 2003년 20건, 2004년 15건으로 감소했다가 2005년 18건 상승에 이어 지난해 20건, 올 상반기만 18건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지역별로는 경기 18건, 서울 9건, 경북·충남 5건 등의 순이였다.
인명피해 중 사망은 2003년 15명에서 2004년 24명으로 증가했다가 2005년 16명, 2006년 10명으로 감소했고 올 상반기 5명으로 전년동기간과 동일했다.
부상은 2003년 164명에서 2004년 157명 감소를 지나 2005년 195명으로 증가했고 2006년 190명 감소에 이어 올 상반기에만 90명으로 나타났다.
가스별 사고로는 LPG 43건으로 가장많았고 도시가스 9건, 고압가스 6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로는 사용자취급부주의 22건, 공급자취급부주의·시설미비 9건, 제품노후 7건, 타공사 5건 순으로 집계됐다.
형태별 사고는 총 58건으로 화재 23건, 폭발 20건, 누출·파열 각 6건, 중독 2건, 산소결핍 1건 등 순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