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북여주 구간 17.6㎞가 15일 개통됨에 따라 중부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수요를 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통된 여주~북여주 구간은 지난 2002년 12월 착공해 총 2천43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여주~양평 총 연장 36.6km 구간 중 여주JCT~북여주IC 구간 17.6km가 조기 개통하게 된 것으로, 기존 37번, 42번 국도를 이용할 때보다 운행거리는 5km, 주행시간은 8분 단축된다.
이에 따라 연간 116억원의 물류비가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 배출량도 연간 2천670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37번 국도의 교통수요를 분담해 수도권 교통 지·정체를 없애고 경기 동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져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과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화도~양평, 제2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중부고속도로와 함께 수도권 동부지역의 교통량과 물동량 수송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건설 중인 북여주-양평 구간(36.6㎞) 가운데 여주~북여주 구간 이외의 구간은 2012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